해외여행/몽골

[낡고 지친 어른이들] 몽골 여행 - 4 둘째 날 (욜린암) ①

쏘니☀️ 2023. 2. 28. 22:28
 

[낡고 지친 어른이들] 몽골 여행 - 3 첫째 날 (차강소브라가, 게르)

[낡고 지친 어른이들] 몽골 여행 - 2 출발 출발! 2019년 7월 20일. 출발일이다! 부산팀, 서울팀은 인천공항으로 집합했다. 부산팀은 태풍 다나스(DANAS)로 서울행 비행기가 결항되는 바람에 KTX로 변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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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. 07. 22. 두번째 날 일정

 

어제 오후엔 구름이 가득했는데, 날씨가 좋았다.
눈뜨자마자 캠프에서 제공해 주는 아침을 먹었다. 계란, 빵, 커피, 간이 약한 면요리였는데 입맛에 잘 맞았다. 관관객들이 대부분이니 호불호가 심한 음식은 나오지 않는 편인 것 같았다.

내렸던 캐리어를 다시 차에 옮겨 싣고 두 번째 일정을 시작해 본다.


오늘도 달린다

자동차 창문 너머로 보이는 초원은 몇 번을 보아도 신기하다.

산하나 없이 일직석인 지평선이 계속해서 보이는데, 계속 보아도 현실성이 없었다.
초원 한가운데 놓아진 도로를 한참을 그렇게 달렸다.

점심 식사 : Erkhes
 

Erkhes · Dalanzadgad, 몽골

★★★★☆ · 음식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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욜린암을 향해 한참을 달리다 보니 도시 달란자드가드에 도착했다. 남고비 중심 도시라고 한다.
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은 편이었는데, 90프로 이상이 가이드와 기사님을 대동한 관광객들이었다. 대부분의 투어사가 이용하는 식당인 것 같았다.

볶음요리와 밀가루 면과 고기가 함께 들어간 국수, 고기조림 그리고 밥.
모든 음식이 다 입에 맞았는데, 개인적으로 소모량 그릇에 나온 볶음 요리가 젤 맛있었다.
가이드님 말에 의하면 밀가루 면과 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몽골 남자들이 즐겨 먹는다고 했다.

무슨 뜻인진 잘 모르겠다.

독특했던 화장실 마크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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욜린암 (YOLYN AM)
 

욜린 암 협곡 · 몽골

★★★★★ · 공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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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도착했다.
고비의 스위스라 불리는 고르반 사이칸  국립공원 욜린암(욜링암)이다. 이곳은 여름에도 얼음이 가득한 아름다운 협곡이라고 한다.


주차장에서 욜린암 협곡입구까지 짧게 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는 말에 도전했다.

 

무서웠다

여행 동반자 H와 덜덜 떨면서 탄 말


어린 친구가 나와 친구(H)의 말을 이끌어줬는데, 계속 속도를 내고 달리려고 해서 너무 무서웠다.

승마에 익숙한 친구 커플은 아주 만족해했다.


몇 분을 달리면 협곡 입구에 내려준다. 여기서부턴 트래킹 시작이다.

자갈과 바위 그리고 물이 있는 길이 계속 반복해서 나온다.

컴퓨터 배경화면 같은 뷰가 잔뜩 이어진다. 
더욱 깊은 협곡을 들어가야 얼음을 볼 수 있는 것인지, 우리는 얼음을 보지는 못했다.

얼음 협곡이라고 불리는 곳이라 그런지 시원했다.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얇은 외투 하나는 챙겨도 좋을 듯하다.

욜린암 관광하면서 이런 책자도 받았다. 

몽골에서 한국어로 된 무언가를 받을 거라곤 상상도 못 해서 웃겼다. 다들 부지런하다!

 

욜린암 입구에서 산 낙타인형.
내 것 하나 동생 것 하나씩 구매했다. 다른 곳에 더 이쁜 모양이 있으면 어쩌지 고민했는데, 욜린암 말고는 이런 인형을 판매하는 곳을 보지 못했다. 잘 구매한 듯 😁


중간에 사둔 캔커피를 먹으며 숙소를 향해 또다시 달려간다. 

 

다음이야기는 두 번째 숙소 게르와 몽골 별사진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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